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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 개성관광

Posted on 2008/07/01 23:35
Filed Under 블러그뉴스

작년 12월까지 개성공단에서 의료NGO활동을 했었다.
뭐 NGO활동이래봤자 간단한 간호업무에 행정업무가 주였으니 큰 역활은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지역이 북한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나를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개성공단은 또다른 군대생활이다.
철책으로 둘러 쌓인 공단..
어디서 무얼 하든지 감시하고 있다는 압박감..
그리고 제일 힘든건 통신환경의 열악성과 출입의 불편함이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요인이긴 하지만 군대에서 막 나온 나에겐 마치 일상처럼 아무렇지도 않은게 그나마 견디기에 도움이 된거다.

북한 사람들과 북한땅에서 근무를 했지만 개성공단의 철책은 또 다른 국경의 역활을 하기에 나도 완전한 북한땅을 밟을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가 07년 12월에 현대아산에서 금강산관광외에 개성관광이란 코스를 마련했고 의료인력이 완전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내가 개성관광의 의료지원을 이틀간 담당하게 되었다..
솔직히 가고 싶진 않았다. 다음달 부터 NGO활동을 종료하겠다고 선언을 한 상태이고 이북땅에 대한 호기심도 그리 크지 않은 상태에서 추운 혹한의 날씨에 하루종일 시달려야 했기때문인데 병원원장은 내가 팅기는 줄 알았나보다 ㅡㅡ;; 거즘 반 강제로 보내더라는 ....(다음엔 가고 싶어도 못간다라면서 ㅠㅠ)
덕분에 유료관광 무료로 했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 코스는 박연폭포.
하지만 12월의 혹한에 절벽에서 물이 철철넘칠꺼라 생각하는건 금물..
덕분에 건질만한 사진이 없고 박연폭포에서 10분 거리의 관음사에서 옆산을 촬영.. 무슨 산이라고 했었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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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양서원]

기와들의 선이 무지 곱다. 예전 시골마을의 기와집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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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박물관]
마지막 코스가 고려박물관인데 내부에 들어가면 고목들의 규모에 한번 놀라고....
기념품 파는 봉사원들의 호객행위에 한번 더 놀라고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려박물관 내 석등]
개인적으로 이번 관광에서 제일 눈에 띄였음.
고려박물관에서 구경하는 시간이 제일 긴 이유도 있긴 있지만 뭔지 모를 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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