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여행시 주의사항
Posted on 2008/07/11 23:13
Filed Under 블러그뉴스
우리나라 사람은 금강산관광이나 개성관광등 북한을 왕래하려면 통일부예하 통일교육관에서 필수적으로 교육을 받습니다. 오랜 새월동안 남북이 서로 단절되어 있었기에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서로에게 오해를 부를 수 있고 또한 이 오해로 인해서 엄청난 불편을 겪어야 할지도 모르니깐요.. 통일교육관에서 교육을 받으신 분들은 그나마 사정이 좋은 편입니다. 은근히 졸립지만 탄탄한 내용으로 그나마 북한에 갔을때 할 수 있는 실수(?)들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니깐요.. 하지만 금강산관광이나 개성관광을 가시는 분들은 주의하십시오. 버스 안에서 이동하는 시간에 현대아산 직원이 가르쳐 주는 교육은 정말 중요하지만 짧은 시간으로 인하여 통일교육관에서 받는 교육보다 더 내용이 적다는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북한에 갈때 주의해야 할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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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 조심하라. 2. 우리와는 다른 세상의 사람들이라는걸 명심하라. 3. 제복을 입은 사람들을 조심하라. 4. 김일성이 운영하고있는 북한은 군사조직임을 죽어도 잊지마라. |
1. 말 조심하라
우리와 비슷한 말을 사용한다고 절대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언어는 비슷해도 다른 의미의 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 남한에서 '늙은이'라고 호칭을 하면 누구나 대번에 버럭 화를 내겠지만 북한에서는 그냥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이란다. 남한 군인들을 많은 사람들이 '아저씨'라 칭하는 것처럼 ㅠㅠ
이하 통일교육원 책자에서 발췌한 글이다.
가. 호칭문제
방북시에는 이름이나 직책 뒤에 일반적으로 '선생'이라는 호칭을 붙이는 것이 무난하다. 북한 최고지도자를 호칭할 경우에는 국방위원장 등 객관적인 명칭으로 호칭하는것이 바람직하다.(주.그새끼라 칭하면 북한가서 몰매맞고 장군님이라 하면 남한에서 몰매 맞는다) 또한 북과 남을 지칭할때는 북측, 남측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
나. 안내원과의 대화에 유의해라
- 안내원을 호칭할때는 안내선생 , **선생 등으로 부르는 것이 무난하다.
- 가족생활에 대한 깊은 질문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 대화 중에 가장 흔한 주제가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 언제결혼했나?, 아이가 몇이냐?, 형제가 몇이냐? 등의 일반적인 가족이야기는 무방하나 경제적인 측면과 연관되는 질문은 되도록 피하도록 한다.(집에 00은 있느냐?, 한달에 월급은 얼마냐?, 그런것도 없이 어떻게 사느냐? 등)
- 불필요한 논쟁은 피해야 한다. 정치적인 문제 등 사업과는 무관한 이야기를 물어볼때는 '별로 관심이 없으며 그런 방면에는 아는것이 없다'라고 회피하는것이 좋다. 안내원이 '그런것도 모를 수 있느냐'고 무시하는 투로 말을 하더라도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안내원들이 방문자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물어보지 않고 같이 간 일행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업무적인 범위에서 그 사람은 무슨 일을 담당하고 있는데 그 분야에서는 일을 잘 한다는 일상적인 답변을 하는것이 좋다. 계속해서 학력이나 경력관계등을 물어볼 경우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본인에게 물어보라고 답변하는 것이 무난하다. 특히 이러한 대화는 사적인 자리나 술자리 등에서 오고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술을 마실 때 항상 주의해야 한다.
2. 우리와는 다른 세상의 사람들이라는걸 명심하라.
김정일 독재권력의 세상에서 그들이 거주하고 있다는걸 명심해야 한다. 그들 앞에서 김정일의 흉을 보는것은 엄청난 위협이 될 수 있다. 만약 이게 화근이되어서 당신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걸 잊지 않았으면 한다. 내가 만난 북측의 인원들은 김정일에 대한 험담을 절대 허용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남측인원과 접촉을 할 수 있는 인원은 북측의 상류사회의 일원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배급이 끊길지언정 그들은 절대 배급도 안끊기고 당에의한 지원도 빵빵하니 뭐가 아쉬워서 김정일 험담을 듣겠는가??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아 남측인원에게 해꼬지하면 자신은 그쪽에서 더더욱 입지가 굳어갈테니깐 말이다....
그리고 그들은 김일성의 얼굴이 그려진 '초상화'라 말하는 붉은 뱃지를 심장부근의 가슴에 항상 달고 다닌다. 당원이라는걸 증명하는 증표라고하며 우리가 뱃지라 칭하면 엄청난 화근을 겪을 수 있으니 그냥 초상화라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ㅡㅡ;;
남한이 잘 먹고 잘 산다는건 그들도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니 나라의 경제가지고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않는것이 좋을것이다. 서로에게 고리타분한 이야기만 되므로 웬만해선 피해주는것이 좋다.
3. 제복입은 사람들을 조심하라.
북측에서 곤색의 양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참사'라고 부른다. 남측의 공무원 비슷한 계층이고 어느정도 조심스레 다뤄야 할 사람들이다. 대부분 남한 사람들과 접촉하는 이들은 이미 남측에 대한 내용을 일반 북한 사람들보다 더 많이 겪어봐서 더 많이 안다. 그리고 어느 업무든지 실무자 역활을 하는 사람들이므로 이들과의 관계가 나빠지면 앞으로 북환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할때 꺼끄러울 수 있다. 또한 이들은 북측의 고급인력이라는걸 항상 명심하고 불필요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4. 김일성이 운영하고 있는 북한은 군사조직임을 죽어도 잊지마라.
내가 이 글을 쓰는것도 오늘 오후에 난 기사 때문이다. 금강산관광객이 통제불가의 군사지역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총격을 받고 사망한 사건말이다.
어느 나라던지 군사보호시설은 삼엄한 경계속에 있고 대부분의 국가는 허가 없이 침범하는 자에게 무기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이는 우리 나라도 마찮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이 다 대한민국처럼 평화로운지 알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알고보면 우리나라처럼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나라는 별로 없다. 이런 우리 나라도 최전방 철책선에서는 최고의 보안으로 관계외 인원들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뭐 전방 땅꿀견한해본 사람들은 알지도 모르겠다. 차타고 가다가 보이는 그 푯말을..'무단으로 차량정차시 발포함' 우리나라 군사시설에서도 조심스러워야 하는데 하물며 전체가 병영사회인 북한에서는 덜 하겠는가? 그들의 기본 군사복무 기간만해도 11년이다. 20대의 창창한 나이를 군대에서 보내고 심지어 여자들도 많은 인원들이 입대를 하여 출세를 보장받고자 하는 곳이 바로 북한이라는 곳이다. 북한에서 그들에 의해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도 우리의 공권력이 닿을 수 없는 곳이기에 더더욱 예민하게 주의를 해야한다. 함부로 군사시설에 대한 사진을 촬영한다던가 초병들을 뒤에서 졸졸 따라다니며 미행한다고 생각을 하게 만든다던가 하는 행위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므로 절대 삼가해야 한다.
완전히 북한땅은 아니지만 개성공단에서 반년정도 거주한 경험이 있다.
개성공단 사람들은 그 어느 누구보다 북한 사람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만 위험천만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행위를 한다면 누구도 구해줄 방법이 없는 곳이라는걸 잘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문객이나 관광객들은 객기를 부리는것인지 언행이 무척 조마조마하다. 내 스스로도 '이러다가 이 사람 큰일 당하면 어쩌려고 그러나....'하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제발 북한에 가서만큼은 조심을 해줬으면 한다. 그건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 높이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좀더 안전하게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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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2008/10/10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히 평양을 중심으로 여행하는 우리나라관광객들의 주의사항도 들어야할때 먼저 만수대에 있는 김일성동상앞에 갔을경우 안내원이 모두 머리숙이라하면 머리숙여야한다! 만약에 이를 지키기가 힘들경우는 사진만 찍어도 무난한데 대신 동상부분을 자르거나 누워서 사진을 찍으면 즉각 추방된다! 그리고 옥류관에서 냉면을 먹을경우 먹는순서도 지킬것을 권유한단다! 그리고 가위는 일절없고 자르겠다고하면 접대원동무들이 절대로 안된다고 명령조로 얘기하며 그냥 뜯어먹으라고 주의를준다! 그리고 환영 환송만찬회에 참여해야하며 한사람이라도 빠지면 아얘 북한여행을 무효로 치기때문에 같이 술을먹고 같이 건배해야한다! 이것은 북한이 개인적인것보다는 단체적인것을 중시하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박혜연 2008/10/10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관광은 개인이 혼자와도 반드시 남녀 안내원(실제로는 감시원을 겸함)2~3명이 함께 조를 이뤄 입국시부터 출국때까지 함께있는것을 원칙으로 하고있다.
이유는 혼자가면 북한사회를 비판하고 자기주장을 내보내기가 쉽기 때문이다.
박혜연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남한국민이 관광을 목적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금 기껏해야 금강산이나 개성정도이지요. 금강산이나 개성관광에서는 김일성동상에 참배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그리 큰 문제가 될것은 없습니다. 다만 간간히 평양을 방문하는 분들은 주의를 하셔야 할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김일성동상에 참배를 하는 행위는 국가보안법위반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에서도 우리가 곤란해 하다는것을 잘 알고 있구요.